불이란?
불(연소)의 3 요소
불은 연료(가연물), 열(점화원), 산소 등 3가지 조건이 갖추어 져야만 불의 발생이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3가지를 "불의 3요소"라 부릅니다. 다시 말해서 불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불의 3요소 중 한 가지라도 없으면 불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 연료(가연물) : 연료란 불에 탈 수 있는 물건을 말하며 이는 고체, 액체, 기체연료의 3가지로 구분됩니다.
- - 고체연료 : 연탄, 나무, 종이, 옷, 고무, 플라스틱 등
- - 액체연료 : 석유, 휘발유, 알콜, 벙커C유 등
- - 기체연료 : 프로판가스, 메탄가스, 부탄가스 등
- 열(점화원)
물질이 타서 불붙기 위해서는 반드시 열이 있어야 하는데, 이 열은 높은 열이어야 하며 그 양도 적당히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성냥불의 불꽃은 보통 가연물에 불을 붙이기에는 충분한 온도를 가졌으나 그 양이 적은 까닭에 통나무와 같은 큰 부피의 물체를 태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수천 개비의 성냥불을 동시에 가져다 댄다면 그 양이 많기 때문에 통나무를 능히 태울 수 있습니다.
- 산소(공기)
물질이 열을 받아서 타려면 산소가 있어야 하며 산소가 없으면 불이 일어 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호흡할 때 들이 마시는 공기 중의 약 21%는 산소이며 연소하기 위해서 필요로 하는 산소의 양은 가연물질의 종류에 따라 서로 다릅니다. 대부분의 액체는 공기 중 산소 함량이 15% 이하로 줄어들면 불붙기 어려우며, 고체의 경우에는 6% 이하로 줄어들지 않으면 불은 계속 붙거나 그을면서 타게 됩니다.
화재의 분류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5분 이내에 진화해야만 합니다. 그 이유는 화재가 발생하고 5분 정도 지난 다음부터는 불길이 커져 막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번지는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불이 얼마나 많은 피해를 가져오는가 하는 것은 바람의 속도, 기압 또는 나무와 같이 불에 잘 타는 물질 등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 좌우됩니다. 그리고 화재는 불에 잘 타는 물체의 성질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로 나누어지게 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일반 화재, 유류 화재, 전기 화재의 3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 보통 화재(일반 화재) : A급 화재
목재, 섬유류, 종이, 나무 플라스틱처럼 다 타고 난 이후에 재를 남기는 화재를 말하며 이런 화재를 일반화재 또는 보통화재라 합니다.
- 유류 화재 : B 급 화재
휘발유 또는 석유와 같이 불에 타기 쉬운 가연성 액체는 프로판 가스와 같은 가연성 가스 류 화재 또는 가스 화재라 합니다.
- 전기 화재 : C급 화재
변압기, 전기다리미, 두꺼비집 등 전기기구에 전기가 통하고 있는 기계나 기구 등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말합니다.
- 금속 화재 : D급 화재
마그네슘, 티타늄, 지르코늄, 나트륨, 칼륨 등의 가연성 금속 등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말합니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 식물성 유지, 동물성 유지등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말합니다.
불의 성장과 확산
앞에서 불의 원리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일단 불이 나면 불은 외부 공기로부터 산소를 공급받아서 불꽃으로부터 되돌아온 열에 의해 재점화, 확산하여 다른 가연물질을 태우면서 확대해 나가는데 이러한 확대 현상은 직접 물질이 화염에 접촉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이나 일부열의 이동이나 불꽃(불티)이 날아가는 현상(비산), 이 두 가지 물리적인 상태가 단독 또는 중복해서 불이 진행하게 된다. 이 중에서 특히 열의 이동에 의해서 확대되는 경우에는 전도, 대류, 복사의 사의 세 가지 작용에 의하여 진행됩니다.
- 전도
- 대류
- 복사
소화의 원리
- 가연물의 제거
불이 다른 곳에 옮겨 붙거나 번지는 것을 차단하는 것을 말한다. 화재현장 주위의 물체를 치우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며, 산불이 났을 때 주위의 나무나 풀을 잘라내는 것이나 석유난로에 연결된 호스의 안전장치를 잠그는 것은 연료를 제거하여 불을 끄는 방법입니다.
- 냉각소화
불타고 있는 물체의 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물을 끼얹어 열을 제거해버리는 방법으로 물은 다른 물질에 비해서 많은 열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으며, 물이 수증기로 변하면서 흡수하는 열량은 다른 소화약제보다 10배에 가까운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류화재, 전기화재, 화공약품과 같은 화재는 물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 산소의 차단
화재 시 산소의 공급을 차단하여 불이 꺼지게 하는 방법으로 질식에 의한 소화라고도 하는데 부대에 담긴 모래나 담요, 그리고 소화기를 사용하여 산소의 공급을 막으면 불은 꺼지게 됩니다. 유류나 전기화재 시 이러한 방법으로 불을 꺼야 합니다.
출처 : 대구소방안전본부(http://119.daegu.go.kr/)
'소방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서 대형병원 화재 입원환자 120여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0) | 2018.09.04 |
---|---|
남동공단서 또 불…가연성 물질 취급업체 많아 화재 위험 상존 (0) | 2018.08.21 |
2018년 상반기(1월 ~ 6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통계 -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0) | 2018.08.16 |
2018년 상반기(1월 ~ 6월) 기계적 요인에 의한 화재 통계 -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0) | 2018.08.16 |
[화재 - 소방방재신문]강남 음식점서 ‘조리 중 불티 덕트에 옮겨붙어’ 화재 (0) | 2018.08.12 |